지난 한해 예산의 방만한 운용및 집행등으로 4,183억원이 낭비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7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결산검사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2,469건의 부당한 예산 편성·집행사례가 적발돼 이중 1,195억원이 추징·회수됐고 2,988억원에 대해서는 시정조치가 내려졌다. 지적내용을 보면 국가기관이 투자기관 등에 출연금 등을 과다하게 지원한 사례(44건, 777억원)가 많이 지적됐고 세입금(1,335억원)이 법규에 어긋나게 관리된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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