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경찰서는 30일 만도기계 노조위원장 황성근(黃聖根·33)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노조 산업안전국장 김종일(31)씨 등 3명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고용조정은 쟁의행위의 대상이 될 수 없는데도 사측이 일방적으로 정리해고 방침을 통보해왔다는 이유로 17일부터 만도기계 노조원들의 불법파업을 주도해온 혐의를, 김씨 등은 경찰이 황씨를 검거할 때 이를 방해한 혐의를 각각 받고 있다.
대전 북부경찰서도 이 노조 대전지부장 유희용(32)씨 등 3명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업무방해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받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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