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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도 이젠 신용카드로

입력
1998.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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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 ‘KT­카드’ 이용자 170만명 넘어신용카드를 이용한 전화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동전이나 공중전화카드가 주류를 이뤄온 길거리의 공중전화에는 요즘 신용카드를 이용해 전화를 거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공중전화기용 신용카드는 한국통신에서 발행하는 「KT­카드」.

한국통신에 따르면 97년 7월말 93만여명에 이르던 KT­카드 이용자가 올해들어 급증, 7월말께 173만여명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KT­카드이용이 급증하고 있는 이유는 동전이나 전화카드가 없어도 언제라도 공중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외에 전화료가 한 달뒤에 청구되는 후불제 카드라는 점때문. 이 때문에 IMF이후 이용이 크게 늘었다.

KT­카드이용방법은 「161」을 누른 후 카드번호와 비밀번호에 이어 상대방전화번호를 누르면 된다. 카드는 한국통신 전국전화국에서 발급해준다.<김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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