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전자공시制 도입

내년 3월부터 온라인을 통한 기업공시가 가능해져 일반인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기업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된다.증권감독원은 30일 국회 정무위에 제출한 업무보고자료에서 기업들이 각종 공시서류를 작성, 제출하는데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3월부터 각종 공시서류들을 온라인으로 접수받아 자동 공시하는 전자공시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자나 정보 이용자들은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관련 정보를 손쉽게 열람할 수 있게 된다고 증감원은 설명했다.

증감원은 이 제도를 우선 내년 3월부터 시행하되 1년간은 서면공시와 전자공시를 병행 운영하고, 2000년 3월부터는 완전한 전자공시 시스템을 구축, 전면 운영할 방침이다.<김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