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까지 국산기술에 의한 제2중앙방공관제소(MCRC)가 설치된다. 이에 따라 독자적인 공중 감시 및 작전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공군은 30일 북한뿐 아니라 위협대상국이 다변화하는 21세기 안보환경에 대비, 공중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2의 중앙방공관제소를 영남지역에 설치키로 하고 이미 올해 국방예산에서 2,500여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제2중앙방공관제소는 이르면 10월에 국내 S기업이 핵심프로그램 개발을 맡고 해외 전자·통신업체들이 나머지 부문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형식으로 사업에 착수, 2002년부터 본격적인 공중 감시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중앙방공관제소(MCRC)는 북한 전지역은 물론, 중국 요동·산동반도, 일본 서부지역상공의 모든 비행물체를 파악, 관제 및 작전명령을 내리는 한반도 방공망의 중추신경이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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