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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블레이드 못타는 아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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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블레이드 못타는 아이 없어요

입력
1998.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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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단지마다 롤러블레이드를 타는 어린이들이 부쩍 늘었다. 정확한 명칭이 일자형 롤러스케이트(In­Line Skate)인 롤러블레이드는 91년 국내 처음 소개된 후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청소년층이 주로 즐겨왔다. 최근 유행은 4세 어린이까지 가세하며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는 것. 서울시 롤러스케이팅연맹은 현재 100만명이 이를 즐기는 것으로 추산한다. 서울시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에는 2,000여평 규모의 전용장도 1일 개장된다.3∼5개의 바퀴가 한 줄로 늘어선 일자형 롤러스케이트의 특징은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점. 신발이 부츠처럼 발목 위로 올라와 안정감이 있어 배우기 쉽다. 가격대는 4만원부터 4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고를때는 바퀴의 탄성정도, 베어링이 돌아갈 때 소음여부, 플레이트가 반듯한 지를 살펴야 한다. 신발은 발보다 1∼2㎝정도 큰 것이 좋으며 너무 크면 발을 삘 우려가 있다.

또 손이나 무릎을 감싸는 보호대와 헬멧이 꼭 필요하다. 서울시 롤러스케이팅연맹(02­248­8703)은 10월부터 무료강습회를 연다.<최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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