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이 수단의 의약품공장 폭격을 정당화하는 핵심근거로 문제의 공장이 치명적 신경가스 VX의 선구물질인 엠프타(EMPTA)를 생산했다는 주장은 부정확한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29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미 대사관 폭탄테러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이 20일 미사일 폭격을 한 수단 하르툼의 공장은 미 정보당국자들의 주장대로 극비 군·산 복합단지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90년대초 공장 건축과 물자공급을 지원했던 미국과 유럽의 기술자 및 전문가들을 인용, 『이 공장이 의약품과 가축병 치료약을 함께 생산했으며, VX의 선구 물질을 생산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