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가 우리나라에 금융지원의사를 공식 밝혔다. 지원규모는 3억달러이며 중국산 사료용 곡물을 수입한다는 조건의 무역금융이다. 중국의 금융지원이 국책은행을 통한 수출금융에 국한하는 것이지만 이번 제의는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직후 우리 정부의 금융지원 요청을 거절했던 중국이 입장을 바꾼 것이어서 주목된다.외교통상부 통상본부는 28일 중국 대외경제무역경제합작부의 리우 산자이(劉山在) 부부장(차관급)이 한덕수(韓悳洙) 통상본부장에게 중국 최대은행인 중국은행과 우리나라의 국책은행간 신용결제라인(크레디트라인)을 개설해 수출금융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해왔다고 밝혔다.<이종재 기자>이종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