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현 본청청사자리인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새 빌딩을 짓는다. 국세청은 이를위해 새청사 설계도를 현상공모하고 28일 (주)삼우종합건축사무소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삼우종합건축사무소의 설계(조감도)는 건물 외관이 중후하고 품위가 있으며 좌우대칭의 외양으로 공정과 공평의 의미를 나타내고 있어 국세청의 이미지에 적합하다는 평을 받았다.
국세청 당국자는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작품제출자를 알수 없도록 별도의 번호를 부여해 엄정하고 공정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현 국세청 청사는 지난 74년 연못터에 세워진 건물로 지난해 4월 진단결과 안전에 중대한 결함을 발견, 건물을 헐고 개축해야한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지하 4층, 지상 16층 규모의 새청사를 짓는데 들어가는 사업비는 설계비 20억6,800만원을 포함해 모두 654억5,000만원이다.
새청사는 연내 착공, 2002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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