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호(李起浩) 노동부장관은 28일 노사문제에 대한 정부의 개입을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밝혔다.이장관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김우중(金宇中)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대행등 경제5단체장과의 조찬모임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앞으로 노사문제는 노사자율로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의 현대자동차사태 개입문제와 관련, 『현대자동차 문제는 핵심사업장이고 파급효과가 큰 점을 고려해 개입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현대자동차 사태의 경험을 교훈삼아 경영계와 노동계, 정부가 힘을 모아 신노사문화 정착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인턴사원 채용요구에 대한 재계의 반발과 관련, 이장관은 『재계와 정부가 협의해 노력한다면 인턴사원 채용은 상당한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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