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세 최소 450억될듯/대한유화 278억 상속세기록 경신 확실재계순위 5위 그룹을 이끌어 온 최종현(崔鍾賢) SK그룹 회장이 남기고 간 재산은 어느 정도일까.
최회장은 그룹 계열 5개 상장사 주식 총 1,003만7,843주를 소유하고 있다.
SK증권 459만 216주(지분율 4.14%) SKC 392만359주(24.81%) SK상사 75만4,272주(3.10%) SK케미칼 73만1,739주(7.83%) SK 4만1,257주(0.06%) 등이다. 이를 26일 종가 기준으로 따져보면 SK증권 87억2,000만원, SKC 175억2,000만원, SK상사 22억2,000만원, SK케미칼 24억6,000만원, SK 3억5,000만원 등 총 312억7,000만원에 달한다.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된 최회장의 33개 비상장 계열사 소유지분은 지난해 4월1일 현재 16.11%에 달한다. SK에너지판매 SK유통 SK건설 SK옥시케미칼 등 비상장 계열사의 납입자본금총액이 4,655억원이므로 750억원정도가 최회장의 재산이다. 단순계산으로는 최회장이 소유한 주식만 해도 1,000억원을 넘는다는 계산이다. 상속재산이 최소한 1,000억원대는 넘을 것이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상속재산이 50억원을 넘는 경우 45%의 최고 상속세율을 적용받기 때문에 최소 450억원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계산이다. 지금까지는 91년 고 이정림(李庭林) 대한유화 회장 일가가 납부한 278억원이 상속세 최고기록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최회장일가의 상속세납부액은 최고기록을 경신할 것이 확실하다.<김준형 기자>김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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