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수도권 일부 지역에 메추리알 크기의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과 과수가 피해를 입었다.경기 동두천시에서는 이날 오후 4시35∼45분 직경 1.8㎝ 크기의 우박이 소나기와 함께 시 전역에 쏟아졌다. 성남시에서도 오후 6시15∼30분 중원구를 중심으로 비슷한 크기의 우박이 내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박은 주로 늦여름과 초가을사이에 강한 상승기류로 인해 형성된 얼음 덩어리가 무게를 이기지 못해 떨어지면서 나타난다』며 『이번 우박은 비닐하우스와 결실기 과일 등에 피해를 줄 수 있는 크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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