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조직 「양은이파」의 전두목 조양은(曺洋銀·48)씨가 27일 오전 4시30분 서울 영등포구치소에서 2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짧은 스포츠형 머리에 검은 양복상의, 청바지차림으로 왼손에 성경책을 든채 구치소 문을 나선 조씨는 기다리고 있던 부인 김소영(金素英·32)씨, 어머니 김수정(金守正·73)씨와 얼싸안고 출감의 기쁨을 나눴다. 조씨는 『다음달 신학대학에 편입, 목회자의 길을 걸으며 나같이 불우한 청소년기를 보낸 사람들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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