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에서 한국전력공사가 업무및 케이블TV 전송용 등으로 설치한 광케이블 8군데가 절단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한국전력공사 포항지점은 26일 오전 1시20분부터 1시간 동안 포항시 북구 장성동 경북케이블 TV앞 전신주를 비롯, 북구 두호동, 창포동, 남구 괴동동 등 6개동의 전신주에 걸린 광케이블 8군데가 절단된 것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때문에 포항지역에서 케이블 TV에 가입한 2만여가구와 LG텔레콤의 휴대전화PCS 019 가입자 1만4,000여명이 이날 오후 늦게까지 TV시청을 못하거나 전화가 불통돼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광케이블 절단이 한전이나 케이블TV 업계등에 감정이 있는 자의 소행으로 보고 범인을 수사 중이다.<포항=이정훈 기자>포항=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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