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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시민연대 오늘 출범/30여개 언론·시민단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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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시민연대 오늘 출범/30여개 언론·시민단체 참여

입력
1998.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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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개 언론·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언론개혁시민연대(언개연)가 27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한다. 언개연은 이날 언론인 김중배씨를 포함한 10여명의 공동대표를 선출하고 「신문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또 서울지하철 2호선 시청역에서 「정부수립 50년, 한국언론 50년」이라는 제목의 사진전을 연다.신문과 방송의 개혁을 기치로 내세운 언개연은 언론·시민운동의 핵심에 서 있는 단체를 중심으로 한 자발적인 연대라는 점에서 향후 개혁운동의 방향과 내용이 주목된다. 언개연이 당면과제로 꼽는 것은 통합방송법의 민주적 제정. 9월 정기국회에서 다뤄질 통합방송법의 내용 중 그동안 쟁점이 돼 왔던 방송의 독립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언개연에는 26일 현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방송노조연합,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여성민우회, 환경운동연합, 한국노총, 민노총, 전불련, 시청자연대회의 등 31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권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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