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에 50∼65% 배정… 50세 미만은 ‘제한’50세 미만의 내국인은 당분간 현대의 금강산 관광유람선에 혼자 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6일 현대그룹이 승인을 받기 위해 통일부에 제출해 놓은 「금강산 관광사업계획」에 따르면 관광객 선정기준은 경로고객 일반고객 외국인고객으로 정하고 실향민 위주가 될 경로고객은 60세 이상으로 제한했다.
또 경로고객은 「60세 이상으로 단독여행 가능한 고객」 「60세 이상으로 부부동반여행이 가능한 고객」 「60세 이상으로 직계가족(아들 딸) 동반여행이 가능한 고객」으로 세분화, 경로고객이 부인이나 자녀를 동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는 다음달 25일부터 시작될 금강산 관광에 나이 많은 실향민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고 당분간 전체 승선관광객의 50-65%를 실향민 위주의 경로고객으로 채울 계획이다.
관광객이 한꺼번에 많이 몰릴 경우에는 철저히 경로우대원칙을 적용, 관광객 선정기준을 둘러싼 잡음을 방지키로 했다.
내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고객도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는 50세 이상」으로 제한, 전체 관광객의 20∼40%만 배정한다는 방침이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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