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해소는 정치역할” 반박「현대자동차 사태」의 해결사 역할을 자임했던 국민회의 노무현(盧武鉉) 부총재가 25일 『정치권이 노사관계에 지나치게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일부의 비판적 지적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국민회의 중재단의 팀장이었던 그는 여의도 당사 기자실에 들러 『사회 주요부문의 갈등을 해소하는 일은 정치본연의 역할』이라는 논리를 앞세웠다. 노부총재는 『공권력 투입과 대규모 물리적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수수방관하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분규사업장마다 정치권이 중재에 나서야 하는 좋지 못한 선례를 남겼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노동자가 기본적으로 정리해고를 인정하는 방향으로 투쟁방향을 바꾸었기 때문에 상황이 악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고태성 기자>고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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