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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고속도 2001년 완공”/金 대통령 취임후 첫 호남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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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고속도 2001년 완공”/金 대통령 취임후 첫 호남방문

입력
1998.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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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5일 『국민의 정부는 어느 지역에 특혜를 주거나, 차별하는 일이 없이 똑같이 지원하고 인재를 등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날 취임후 처음으로 호남지역을 방문, 전북도청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하고 『외환위기 극복과 경제개혁에 이어 좋은 정치를 펼 수 있도록 도민이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관련기사 4면>

김대통령은 『전주권에 공항이 하루 빨리 건설돼야 전북 발전이 이루어진다』면서 『내년도에 기본설계비로 8억원을 배정, 전주공항 건설을 추진할 방침이며, 최대한 공기를 단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지역 현안인 새만금 종합개발사업의 촉진을 위해 내년 예산에 1,635억원을 배정했다』면서 『새만금 담수호의 오염 해소를 위해서도 중앙정부가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무안구간 개통식에 참석,『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서해안 고속도로의 완공을 더 이상 늦출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의 예산을 투입, 계획된 공기를 1년 앞당겨 2001년 전구간을 개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26일 광주 5·18묘역을 참배하고 전남도청과 광주시청을 잇따라 방문한 뒤 귀경한다.<목포=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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