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7명 정리해고·무분규선언 추진 등 ‘타율타결’현대자동차 정몽규(鄭夢奎) 회장과 김광식(金光植) 노조위원장, 이기호(李起浩) 노동부장관, 국민회의 노무현(盧武鉉) 부총재 등 노사 및 당정협상대표단은 24일 오전 『현대자동차 노사가 쟁점에 완전 합의했다』고 선언했다.<관련기사 3·4·18·19·23면>관련기사>
이에따라 현대자동차 직원들은 25일부터 정상출근, 생산라인을 점검한뒤 수출물량확보가 시급한 아토스공장을 시작으로 이번 주말께 조업을 완전재개할 계획이다.
노사는 합의문에서 정리해고자를 277명으로 확정하되 근속기간에 따라 통상급의 7∼9개월분의 위로금을 지급키로 했다. 또 당초 정리해고 대상에 포함됐다 구제된 1,261명에 대해서는 1년6개월간 무급휴직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노조원들이 정상조업에 최선을 다할 경우 그간 제기된 손해배상소송과 재산가압류 조치를 철회하고 ▲폭행 등 불법행위는 사직당국에 맡기되 회사는 심각한 인명·재산상 피해를 제외한 고소·고발과 징계를 선처하며 ▲노사화합을 위한 「무분규 선언」을 추진키로 했다.<울산=박재영·목상균·이태규 기자>울산=박재영·목상균·이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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