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외신=종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총리를 2000년에 치러질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의 후계자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7면> 옐친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23일 체르노미르딘 전 총리를 다시 총리로 재기용한 가장 큰 이유는 『정권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체르노미르딘 총리가 갖고 있는 성실, 정직, 책임감은 2000년 선거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그를 자신의 후계자로 지명했음을 분명히 했다. 관련기사>
우리집 러시아당(NDR)을 이끌고 있는 체르노미르딘 신임 총리는 옐친 대통령 집권후 92년 12월 총리에 임명됐으며 올해 3월 전격 해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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