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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低… 동남아주식 동반 폭락/러·중남미 금융위기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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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低… 동남아주식 동반 폭락/러·중남미 금융위기 여파

입력
1998.08.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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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미르딘 주가’는 상승【도쿄=황영식 특파원 모스크바 외신=종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신임 총리를 「후계자」로 언급한 데 힘입어 24일 모스크바 주식시장의 RTS지수가 지난주말보다 6% 오른 86.69를 기록했다.

그러나 모스크바 외환시장에서 루블화는 지난주말보다 2% 하락한 달러당 7.14루블에 거래됐다.

이날 도쿄(東京) 외환시장에서는 러시아와 중남미 금융시장의 혼란에 대한 우려감으로 엔화가 한때 지난주말보다 달러당 2엔이상 떨어진 145.25엔에 거래되기도 한 끝에 결국 1.46엔이 떨어진 144.39∼144.42엔에 마감됐다.

도쿄 주식시장에서는 닛케이 평균주가가 309.84엔 떨어진 1만4,988.36엔을 기록, 1만5,000엔선이 붕괴됐다. 동남아시아 각국의 주가도 급락세를 보여 인도네시아 주식시장이 4.7% 떨어졌고, 대만과 말레이시아 주식시장도 각각 3.5%, 2.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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