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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범세계적 운동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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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범세계적 운동 확대

입력
1998.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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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서울 범죄학대회서 ‘국제연맹’ 창설 제안검찰이 펴고 있는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이 세계적인 청소년보호운동으로 확대된다.

대검 강력부(임휘윤·任彙潤 검사장)는 23일 제12회 세계범죄학대회에서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국제 워크숍」을 구성하고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제연맹(IFISS·International Federation of the Initiative for Safe Schools)」의 창설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세계범죄학대회는 5년마다 개최되는 「범죄학의 올림픽」으로 24∼29일 서울에서 70여개국 1,0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 국제 워크숍」은 25∼26일 연구발표회와 강연회 등을 개최, 각국의 학교폭력에 대한 경험과 예방대책 등이 토의된다.

국제 워크숍엔 핀 에이지 미 네브라스카대 교수, 다카키 하야토 일본 경찰아카데미 부소장, 루지창(陸志强) 중국 공안부 치안국 부국장 등 청소년문제 관련 부처 책임자와 학자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태정(金泰政) 검찰 총장도 대회에서 피노 알라키 UN 사무차장을 만나 IFISS를 내년 6월 창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할 방침이다.

대검 관계자는 『청소년 보호운동의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우리의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을 모델로 한 국제기구를 제안케 됐다』며 『이미 미국 캐나다 중국 러시아 일본 등 10여개국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표명해와 기구 창립이 성사될 경우 우리나라 정책이 해외로 수출되는 셈이 된다』고 말했다.<김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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