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샤사 외신=종합】 콩고민주공화국(DRC) 내전이 앙골라등 주변국가들의 참전으로 국제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3일 정부군은 앙골라군의 지원을 받아 반군이 장악한 군사기지들을 탈환했다.앙골라군의 지원을 받은 정부군은 이날 탱크와 전투기 등을 동원해 수도 킨샤사에서 남서쪽 500㎞ 떨어진 키토나를 공격, 반군이 장악하고 있던 군기지와 공항을 탈환했다.
이에 앞서 사하라사막 이남지역 국가들이 DRC정부에 대한 지지를 확고히 한 가운데 짐바브웨 앙골라 군병력이 정부군 지원을 위해 DRC에 도착했다. 이미 전선에 투입된 짐바브웨군은 정부군과 합동으로 킨샤사 남서쪽에서 반군 공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르완다와 우간다로부터 지원을 받아 내전 초기 유리한 국면을 이끌며 수도 킨샤사로 진격하던 반군은 앙골라등 주변국의 참전으로 수세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열린 평화협상에서 넬슨 만델라 남아공대통령은 DRC 내전을 종식시키기위해 임시과도정부 구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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