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런던 UPI=연합】 미대사관 폭탄테러 배후로 지목받고 있는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의 오사마 빈 라덴은 아프가니스탄과 수단에 대한 미국의 미사일 폭격에 대해 보복공격을 감행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7면> 라덴의 대변인은 21일 런던에서 발행되는 한 아랍계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클린턴대통령에게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응답할 것』이라며 『전쟁은 아직 시작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라덴은 부상하지 않았으며 그를 제거할 목적으로 실시된 미국의 공격은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에 대해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21일 라덴의 보복위협과 상관없이 미국은 앞으로 추가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재확인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