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회견 33차례나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25일로 취임 6개월을 맞는다.
청와대가 22일 취합한 자료에 따르면 김대통령은 반년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을 위한 영국방문, 미국 국빈방문을 제외하고도 공식행사만 331건을 치렀다. 1개월 평균 55건의 행사를 소화한 강행군이다.
이 기간 동안 청와대에서 접견한 외국인 인사는 공개된 인사만 60명. 당선자시절부터 외국인투자가들을 일산 자택으로 초청, 세일즈활동을 펼쳤던 김대통령은 취임후에도 조지 소로스 퀀텀 펀드 회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 알 왈리드 사우디 왕자, 휴즈 GM 사장 등 21명의 외국 경제인을 만났다. 김대통령은 또 61차례의 공식 오찬·만찬을 통해 정치·경제·관계 인사 및 각 계의 단체와 대화를 나눴다. 김대통령은 국무회의에 거의 빠짐없이 참석하고 경제대책 조정회의를 9차례 소집하는 등 모두 52회의 정부 회의를 주재했다.
특히 김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언론과의 만남에 적극적이었다. 김대통령은 취임후 국내외 언론사를 상대로 모두 33차례에 걸쳐 회견에 응했고, 이 가운데에는 창간이래 처음 대통령을 인터뷰하는 매체도 적지않았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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