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서 계속 미룰땐 “용도변경不可” 최후 통첩농림부는 22일 동아건설이 김포매립지 농업용수로 공사를 계속 미룰 경우 내달 현지실사를 거쳐 직접 공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포매립지에 용수로가 만들어지면 용도변경은 더욱 어려워져, 이번 방침은 동아건설의 용도변경 요구에 쐐기를 박는 것으로 풀이된다.
농림부는 이날 동아건설에 보낸 공문에서 내달 10일까지 용수로 공사 추진실적 및 향후 추진계획을 제출하고, 정당한 사유없이 공사를 미룰 경우 법적조치를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농림부 당국자는 『그간 8차례 용수로 착공을 요구했으나 동아건설이 이를 미뤄왔다』며 『이번 최후통첩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농어촌진흥공사에 공사를 맡긴 후 공사대금을 추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정희경 기자>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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