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이한성·李翰成 부장검사)는 22일 관내 여관과 윤락업소들로부터 단속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전 경북 울진경찰서장 김호성(金鎬成·56)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96년 서울 동부경찰서 형사과장으로 재직하면서 광진구 화양리에서 윤락업소를 운영하던 김모씨에게 『단속대상에서 제외시켜주겠다』며 900여만원을 받는 등 화양리 일대 윤락업소들로부터 5,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김씨는 수사가 시작되자 6일 사직서를 제출했다.<이주훈 기자>이주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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