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수도권·호남 일부 현역도 물갈이 방침국민회의는 개혁의 중추세력으로 자리잡고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개혁적이고 능력있는 각계 인사들을 대거 영입, 지구당위원장을 맡기는 등 대대적인 조직정비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국민회의는 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지구당 당무감사를 실시하고 중앙당에 접수된 지구당위원장 비리의혹 제보나 투서 등을 실사, 그 결과를 토대로 퇴출대상 위원장을 선정할 예정이다.<관련기사 5면>관련기사>
국민회의는 또 야당의원 영입과 관련, 일부 수도권 위원장들을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며 현역 의원도 지역토호와의 유착, 비리연루, 지역구관리 미비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경우는 장기적으로 물갈이할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핵심부는 특히 호남지역의 일부 의원들이 개혁정책 추진과 의정활동을 소홀히 하는 등 나태함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 대폭적인 교체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은 이와 함께 중앙당 주변에서 이권브로커 역할을 하는 일부 여권인사들에 대해서도 사정차원에서 과감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여권의 한 고위인사는 『지구당 조직정비는 국가개조, 구조조정의 일환이며 개혁세력의 결집차원에서 이루어질 것』이라며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지만 예상외로 큰 폭의 정비가 단행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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