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학 3년생이 해당되는 2002학년도 대학입시부터 특차전형이 폐지되는 등 입시제도가 전면 개편될 전망이다. 또 2000년부터 초·중·고 교사에 대해 능력에 따른 차등급여제가 도입되고 소규모학교의 교감직은 없어진다.교육부는 21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이같이 보고하고 2002년 대입제도 개선안은 공청회 등을 거쳐 9월중에 최종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우선 대학신입생 선발방식을 연중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이원화하되 고교장추천제 등 무시험전형 확대추세에 따라 사실상 실효가 없어지는 특차전형은 폐지할 방침이다.
특히 학생의 대학선택권을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시모집 복수지원제도를 전면 재검토, 동일 모집군내의 복수지원을 허용하고 현재 네차례 복수지원이 가능한 정시모집제도도 대폭 개편키로 했다.
이와 관련, 수험생이 자신이 지원할 대학과 모집단위 5∼6개 가량을 순위별로 기재한 원서를 대학들이 공동접수,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교육부는 현재 근무연한에 따른 교원보수체제를 바꿔 2000년부터 능력 및 업무성과를 반영하는 성과급제를 전면 시행할 방침이다.<권대익 기자>권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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