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AFP=연합】 러시아 국가두마(하원)는 21일 현 경제위기와 관련, 공산당과 농민당등이 상정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사임 촉구 결의안을 245대 32로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날 열린 임시총회에서 옐친 대통령이 국내 부채에 대한 상환유예를 초래하고 전체 금융 시스템을 붕괴상황으로 몰고 간 경제 위기에 책임을 질 것을 촉구했다. 옐친 대통령은 이에 대해 상투적인 절차일뿐이라고 일축했다. 러시아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하원의 결의안을 무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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