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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50%는 유전탓”/獨 피르케 교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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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50%는 유전탓”/獨 피르케 교수 주장

입력
1998.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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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에 있어서 유전적 요인들이 종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커다란 역할을 한다는 새로운 조사결과가 나왔다.독일 트리에 대학 심리·신경 내분비학과의 칼 마르틴 피르케 교수는 『과체중은 50%정도 유전적 이유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이끄는 연구진은 과체중인 사람들이 상당량의 에너지를 지방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데 비해, 홀쭉한 사람들은 이를 열로 발산하는 이유가 무엇인 지를 조사하고 있다.

피르케 교수는 『우리는 한 특정 단백질의 2개 변이가 이에 직접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떼어놓는 단백질(Uncoupling Protein)」이라고 불리우는 이 물질이 인체가 음식으로부터 흡수한 에너지의 사용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이 단백질에서 어떤 변이가 일어나는 지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과체중인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적절한 기능을 발휘하지 않는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고그는 강조했다.

이들 과학자의 연구는 과체중인 어린이들에 대한 한 조사결과에 자극을 받아 시작됐다. 휴식상태에서, 부모가 과체중인 뚱뚱한 어린이들은 홀쭉한 어린이들보다 신진대사율이 현저하게 느린 것으로 이 조사에서 나타난 것이다.<트리어(독일) 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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