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32)이 27, 28일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자기 이름을 내건 첫 콘서트를 갖는다.이정식(색소폰) 재일동포 게이코 리(한국이름 李京子·보컬) 등과 더불어 미국의 색소폰 주자 데일 필더가 이끄는 캄보가 함께 만드는 무대. 필더의 자작곡, 이정식의 발라드, 게이코 리의 편안한 보컬 등 한국 미국 일본에서 대중적으로 지지 받고 있는 재즈의 실상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다. 「Smoke Gets In Your Eyes」 「My Romance」 등 발라드, 「Straight No Chaser」 등 스윙, 「Donna Lee」 등 비밥, 「Mode & Colane」 등 컨템퍼러리, 「Rio」 같은 보사노바가 한 데 모인다.
필더는 84년 재즈 오케스트라 결성의 공을 인정받아 국가로부터 문화공로상을 받은 것을 신호로 부쩍 주목받고 있는 재즈맨. 97년 첫 내한 공연을 갖는 등 한국에 애정을 보이고 있다.
모두가 1급 뮤지션으로 이뤄진 무대. 그래서 재즈팬들에게는 즉흥 협연(jam session)에의 기대가 크다. 공연은 오후 7시30분 (02)5699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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