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예술의전당서 바자러시아 모스크바대 한국문화실 설립기금 마련을 위해 인기연예인과 유명인사들이 참여하는 소장품 바자가 28일 오전 11시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앞마당에서 열린다. 바자에는 가수 조용필 김수철, 배우 문성근, 탤런트 이혜영 김혜수 채시라 차인표 고소영씨, 차범석(車凡錫) 문예진흥원장, 이연숙 전 정무2장관, 권영자(權英子) 한나라당의원, 디자이너 앙드레 김씨 등 유명인 50여명이 옷 구두 장신구 책 등을 내놓는다. 가수 조용필씨는 자신의 대표적 앨범 4장, 양희은씨는 2장을 한국문화실 비치용으로 기증키로 했다.
한국문화실은 한국학 전용 강의실 겸 자료실. 한국문화실 개설을 추진하기 위해 일시귀국한 모스크바대 유학생 김연수(金娟秀·29·여·문학이론과 박사과정 4년차)씨는 『1월 학교측으로부터 아시아아프리카대 건물 3층 50평의 강의실을 사용토록 허가받았으나 개설비용(1만달러)이 없어 문을 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씨는 모교인 수도여고 총동창회 등의 도움을 받아 바자를 준비하고 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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