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부부와 女기자’김대중(金大中) 대통령 내외는 20일 여성 언론인 63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하며 여성권익 신장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은 당초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 주최로 추진되다가, 김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게 됐다는 후문. 김대통령은 이 자리서 취업뿐아니라 승진에서도 여성진출이 확대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여사는 『청와대에서의 활동 기록을 남길 생각』이라면서 『나름대로의 일을 시작하려고 준비중이며, 1개월쯤 뒤에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명수(張明秀) 한국일보 주필의 건배 제의에 이어 참석자들은 「여성 인사 쿼터제」공약 실천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고, 오찬은 다른 청와대 행사에 비해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고 박선숙(朴仙淑) 부대변인이 전했다.<유승우 기자>유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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