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년도 대입에서는 수학능력시험 고득점자의 90%가량이 특차 지원할 것으로 전망됐다.입시전문기관인 「고려학력평가연구소」는 지난달 15일 620여개교 24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능모의고사에서 360점이상을 얻은 인문·자연계 수험생 2,200여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9.1%가 특차지원 의사를 나타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 모의수능시험의 고득점자 가운데 30%만이 특차지원 의사를 밝혔던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같이 특차 선호도가 높아진 것은 서울대가 이번 입시에서 처음으로 특차전형을 도입한데다 수능시험의 변별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논술에 대한 부담도 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권대익 기자>권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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