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기업에 1인당 300만원까지 무료지원/정통부 100억 투입 3,330명 고용 기대「IMF 실업자는 다모여라」
일자리가 없어 고민하는 실업자, 돈이 없어 고급인력을 채용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체의 고민이 일거에 해결된다. 고학력 실업자와 돈이 없어 쩔쩔매는 중소기업을 연결시켜주는 대규모 인력채용 캠페인이 열리기 때문이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일보사는 20일부터 실업난과 중소기업체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중소 정보통신업체가 신규인력을 채용하면 교육 훈련비를 지원하는 「IMF극복을 위한 정보통신인력 구인구직 알선 캠페인」을 시작한다.
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정보통신연구관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IMF 실업자들이 유망 산업으로 각광받는 정보통신 분야에서 새로운 직장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지원내역은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1인당 1개월에 50만원씩 6개월간 총 300만원. 업체당 1,500만원 한도내에서 무료로 지원한다.
따라서 중소기업들은 매달 지원금 50만원에 「플러스 알파」만 부담하면 원하는 고급인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학교 졸업후 직장을 구하지 못했거나 현재 실직 상태에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정보통신과 관련된 제조업 또는 서비스 업종의 중소기업이면 제한없이 신청,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인턴사원을 채용하는 경우도 훈련비를 지원받는다.
정부는 훈련비를 지원받은 해당 기업에 대해 최소 1년간 고용을 보장하도록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정통부는 이를통해 660개 중소 정보통신업체들이 참여, 총 3,330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광일·홍덕기 기자>김광일·홍덕기>
◎어떻게 신청하나/본사 ARS·인터넷 전자신문 통해 구인·구직신청
IMF극복을 위한 정보통신인력 구인구직알선 캠페인에 참가하려는 중소기업들은 본사의 인터넷 전자신문 「코리아링크」(www.korealink.co.kr)와 팩스(027339975)를 통해 구인신청을 할 수 있다. 또 구직 희망자들은 전화자동응답(ARS) 서비스 「텔콤」(027009001,91번 코너)을 이용, 모집분야 학력 경력 등 구인업체의 채용조건을 검색한 후 바로 해당 기업에 취업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규인력을 채용한 중소기업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025863411,교환2, 인터넷 www.sw.or.kr)와 정보통신연구관리단(0424803911, 027258991)에서 신청서를 교부받아 접수하면 소정의 심사를 거쳐 훈련비를 지급받게 된다.<홍덕기 기자>홍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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