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144개서 16개로 줄여… 이르면 11월 시행현재 144개로 운영중인 시외전화 지역번호(DDD)가 특별시 광역시 도(道) 등 광역자치단체당 1개씩 모두 16개로 통폐합된다. 이와함께 통일에 대비한 북한지역의 시외전화 지역번호도 처음으로 마련됐다.
한국통신은 이같은 내용의 「16개 시외전화지역번호 광역화 계획안」을 마련, 정보통신부와 협의를 거쳐 이르면 1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한국통신이 확정한 새로운 DDD번호체계는 특별시와 광역시의 경우 ▲서울 02 ▲부산 051 ▲인천 032 ▲대전 042 ▲대구 053 ▲광주 062 ▲울산 052로 현행과 같다. 하지만 도(道)단위의 경우 현재 시·군 단위별로 나누어져 있는 DDD번호가 1개로 통합된다.
도별 신규 DDD번호는 ▲경기도 031 ▲강원도 033 ▲충청북도 043 ▲충청남도 041 ▲경상북도 054 ▲경상남도 055 ▲전라북도 063 ▲전라남도 061 ▲제주도 064 등이다.
북한지역의 경우는 광역시에 해당하는 평양(047) 개성(037) 남포(036)에 각각 1개의 번호가 부여됐고 광역자치단체인 황해남도(039) 황해북도(038) 평안남도(049) 평안북도(048) 함경남도(059) 함경북도(058) 자강도(069) 량강도(068)등에도 번호가 주어졌다.
금강산을 끼고 있는 북한의 강원도지역은 남한의 강원도와 동일한 「033」번이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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