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복구비용으로 1조원의 국채를 발행, 충당하기로 하고 이를 2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키로 했다.이에따라 올 세출규모는 80조1,000억원에서 81조1,000억원으로 늘어나고 이에따른 통합재정수지적자규모는 17조5,000억원에서 18조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정부와 여당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회의를 갖고 행정자치부로부터 집중 호우피해와 복구대책에 관한 보고를 받는 한편 국채발행을 통해 수해복구비를 충당하되 정부의 별도안 대신 국회에 계류중인 2차추경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규성(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과 진념(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수해 복구비를 조달하기 위해 1조원의 국채를 발행하겠다』며 『국채를 3년 만기 실세금리조건으로 발행할 때 발생하는 이자분 1,200억∼1,300억원중 일부는 2차추경에, 나머지 대부분은 내년 예산편성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현재까지 확정된 올해 국채발행규모는 7조9,000억원에서 8조9,000억으로 늘어나게 됐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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