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를 쓰지 않고도 빨래가 되는 세탁기가 나왔다.(주)신동방과 촉매전문연구기관인 경원생명과학연구소는 18일 세탁기에 세제를 넣지 않고 물로만 빨래하는 특수시스템인 「마이다스」를 세계최초로 개발, 본격적인 상품화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신동방 관계자는 『새로운 세탁기술은 촉매를 통과한 물분자의 전기적 특성을 바꿔 세제의 계면활성제처럼 때를 씻어낸다』며 『이에 따라 세제를 쓸 때와 달리 헹굼이 필요하지 않아 물을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방은 『91년부터 연구에 착수, 50억원을 들여 7년만에 결실을 맺었다』며 『이르면 연말부터 이 기능을 부착한 신형세탁기가 시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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