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 인사들의 방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가나화랑 대표 이호재(李皓宰)씨, 한국화가 박대성(朴大成)씨, 미술평론가 윤범모(尹凡牟·경원대 교수)씨와 학고재 화랑 소속 양화가 강요배(姜堯培)씨, 미술사가 이태호(李泰浩·전남내 교수)씨 등 5명이 통일부의 승인을 받아 이번 주에 중국을 거쳐 입북할 예정이다. 이들의 방북 사유는 북한의 아세아태평양위원회(위원장 김용순·金容淳) 초청 금강산 미술기행. 당초 이들의 방북일정은 18일∼9월8일로 잡혀 있었으나 18일 입북을 연기해달라는 통보를 받고 20일께로 출발을 연기했다. 최근 미술계에서는 호암미술관 홍라희(洪羅喜) 관장도 곧 방북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오는 등 미술계 인사들의 방북이 당분간 잇따를 전망이다.<박은주 기자>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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