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험 전형 높은 관심 반영서울대는 국내대학 중 가장 먼저 17일부터 99학년도 대입 고교장추천전형 원서교부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대 정문에 마련된 원서교부처에는 아침부터 일선고교 관계자들이 몰려 들었으며 73개 고교가 300여부의 원서를 받아가 앞으로 확대될 무시험전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학교측은 올해 고교장추천전형지원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 21일 교부 마감일까지 1,000여개 고교에서 총 4,000여부의 추천서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추천서는 전국 10개 대도시 농협중앙회 지점에서도 교부하고 있으며 수험생 개별교부는 하지 않고 고교별로 나눠준다.
전체 모집정원의 11.3%(557명)를 뽑는 고교장추천전형 원서접수는 9월9일부터 3일간 실시된다. 지난해 고교당 2명이내로 제한했던 정규추천인원은 고교3학년 재학생수별로 조정돼 100명미만인 학교는 2명, 100명∼300명은 3명, 300명이상은 4명씩을 추천할 수 있다. 서울대는 단과대별 1차 지필고사를 9월19일 치른뒤 9월30일 1단계 전형합격자를 해당 고교장에게 통보하며 최종합격자는 12월19일 발표한다.<김호섭 기자>김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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