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헌(韓勝憲) 감사원장은 『공정하고 성실하게 감사원장의 직분을 수행함으로써 국회의 인준에 담긴 국민의 여망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5개월여만에 서리를 뗀 소감은.
『뒤늦게나마 임명동의안이 가결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정부 내의 비판세력으로서 공직사회를 정화하고 국정을 바로잡는 일에 과감하고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감사원의 계좌추적권 확보는 어떻게 되는가.
『감사원이 계좌추적권을 보유하는데 대해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그런 방향으로 감사원법개정을 추진하되 공직사회에서 감사원의 권한이 커지는 것에 우려하는 시각이 있는 만큼 입법추진에 완급을 조절할 것이다』
감사원의 직무상 독립에 대한 생각은.
『지금처럼 법률적 차원에서의 직무상 독립보다는 헌법적 차원에서의 직무상 독립으로 격상되면 감사원의 공정성과 신뢰성이 커질 것이다』
경성사건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할 용의는.
『범죄혐의가 있고, 수사할 필요성이 있는 사건은 수사기관이 수사를 하는 것이 정도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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