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핑상품을 찾아라」헐 값에 나온 덤핑상품 정보를 한 자리에 모은 방이 컴퓨터(PC)통신에 등장했다. 14일부터 PC통신 하이텔과 유니텔에 개설된 「덤핑상품정보(Go Dump)」는 철 지난 재고상품은 물론 부도난 업체들이 싸게 내놓은 물건 정보를 한꺼번에 모아 놓은 방.
초기화면에서 「오늘의 매물정보」나 「분야별 매물정보」를 찾아 들어가면 유통업체나 제조업체가 내놓은 전자 의류 잡화 문구 가구 등의 다양한 덤핑상품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가격은 시중 정상가의 10∼40% 수준. 대량으로 살 수 있는 액세서리 등 잡화는 정상가의 10% 정도고, 문구류 등은 40% 수준이다.
17일 매물정보를 보면 ▲조립식 486컴퓨터 200대가 개당 15만∼35만원 ▲수영복 1,000벌이 벌당 4,500원 ▲세미정장 숙녀복 1만벌이 벌당 1만4,000원 등이다. 대량구매가 원칙이지만 제조업체와 직접 연락해 수량 조절이 가능하다.
이 방을 만든 대명기획 송명수(宋明洙) 실장은 『최근의 덤핑 물건은 일부 의류를 제외하면 대부분 새 상품이거나 수입한지 몇 달 지나지 않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문의(02)34365792<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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