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욕=황영식·윤석민 특파원】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이 세계 증시를 강타, 일본 닛케이(日經) 평균주가가 17일 한때 올들어 최저치인 1만4,700엔선 아래로 추락하는 등 전세계 주식시장이 동반 급락했다.이날 도쿄(東京)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전주말보다 달러당 1.57엔 하락한 146.44∼146.46으로 마감됐고, 닛케이 평균주가도 2.2%(329.27엔)가 떨어진 1만4,794.66엔을 기록했다. 싱가포르 주식시장의 스트레이트 타임스 지수도 전날보다 2.9% 하락한 945.49를 기록, 10년만의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말레이시아와 태국 주식시장도 각각 3.6%, 3.4%가 떨어졌다.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존스 지수는 이날 개장 직후 전날보다 53.29포인트 떨어진 8,371.7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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