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밤 서울 경기지역 집중호우로 국보 제224호 경회루 지붕의 일부가 훼손돼 문화재관리국이 긴급보수에 나섰다. 경회루는 지붕으로부터 1.5m 높이인 용마루의 강회(剛灰·기와 사이를 붙여주는 생석회)가 균열돼 용마루중 동쪽 7.5m가 남쪽지붕쪽으로 무너졌다.문화재관리국과 경복궁관리소는 경회루 관람을 금지하고 월말까지 8,500만원을 들여 용마루 전체 32m를 새로 올리고, 불량기와를 전면교체하는 한편 합동진단반을 구성, 11월말까지 경회루 건물 전체의 정밀진단을 실시키로 했다.<이대현 기자>이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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