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위원장 한광옥·韓光玉)의 통일기원 「8·15 통일축전」행사가 15일 오후 3시 국민회의 조세형(趙世衡) 총재권한대행과 설훈(薛勳) 의원, 대축전 남측추진본부 회원과 실향민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렸다. 남측추진본부 상임본부장인 김상근(金尙根) 목사는 기념사에서 『우리 사회를 화해의 정신에 맞춰 변화시켜야 참된 단합과 평화의 역사로 나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남북기본합의서의 실천을 위해 모든 노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북한도 이날 오전 판문각에서 「민족화해와 단합·통일을 위한 대축전」행사를 가졌다고 북한중앙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행사에는 당비서 겸 최고인민회의 통일정책위원장 김용순(金容淳), 조평통 부위원장 오익제(吳益濟) 등과 한총련 대표 김대원 황선,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문규현(文奎憲) 신부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경찰은 16일 범민족대회및 통일대축전행사와 관련, 도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시위를 벌인 박모(19·S대휴학)씨 등 205명을 연행, 이중 20명을 구속키로 했다.<이상연 기자>이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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