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 연합=특약】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17일 연방대배심 증언에서 전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오럴 섹스를 포함한 성적 접촉(sexual wntacts)을 시인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14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백악관 고위 보좌관의 말을 인용, 클린턴과 변호인측이 「특정 형태의 성행위」를 시인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클린턴은 『1월 폴라 존스 사건 때의 증언에서 오럴 섹스가 성관계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해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고 말했다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턴의 보좌관들은 이같은 종류의 성적 관계를 시인하는 것이 클린턴에게 매우 위험할 것이라고 인정했지만 연방대배심에서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이 더 불리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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