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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이후 反託인사 중심 건국 50돌 행사 따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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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이후 反託인사 중심 건국 50돌 행사 따로 개최”

입력
1998.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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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승 준비위원장 밝혀이철승(李哲承) 자유민주민족회의 대표 상임의장 등 해방이후 신탁통치반대운동을 주도했던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대한민국 건국 5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는 광복절 50주년을 맞아 15일 독자적인 기념행사를 치른다고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15일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이승만(李承晩) 전 대통령의 묘비 제막식을 갖는데 이어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기념 경축대회를 개최, 정부수립 과정에 기여한 건국유공자 시상식과 「건국사(양동안·梁東安 저)」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준비위는 『현행 상훈법상 해방이전에 항일 독립운동에 기여한 건국 유공자에 대한 포상 조항은 있지만 해방이후 건국과정에 기여한 이들에 대한 법적인 보상근거가 없어 독자적으로 건국공로장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건국공로장 수상 대상자는 원장길(元長吉) 전 제헌동지회장 등 제헌의원 5명과 채문식(蔡汶植) 전 국회의장, 백선엽(白善燁) 전 육참총장, 한경직(韓景職) 영락교회원로목사 등 25명이다.<이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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