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4일 『11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때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과의 양자정상회담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김대통령은 이날 코리아 해럴드 창간45주년 회견에서 『한러 양국이 뜻하지 않은 사태를 겪었으나 다행히 정관하면서 우호를 해치지 않는 방향에서 대처하고 있다』면서 『러시아는 한반도문제에서 매우 중요한 나라이며, 4자회담 합의가 도출될 경우 이를 지원·보장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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