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삼성 현대 대우 LG SK 등 5대그룹이 합의가 가능한 2∼3개 업종에 대해 우선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을 하기로 하고 이 내용을 담은 구조조정의향서를 이달중 작성키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5대그룹 구조조정본부장으로 구성된 전경련 태스크포스는 이날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2차회의를 갖고 이같은 원칙을 정하는 한편, 앞으로 업종에 따라 기업간 주식인수 또는 자산인수방식, 컨소시엄형태의 공동회사 설립 등 다양한 방식으로 빅딜을 성사시키기로 했다.
태스크포스의 간사인 손병두(孫炳斗)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산업자원부가 예시한 10대업종 중복과잉업종에 대해 구조조정 방안을 논의했으며 가장 먼저 합의가 가능한 부분부터 구조조정방안을 확정짓기로 했다』면서 『구체적인 논의대상업종은 태스크포스 산하 각그룹 부사장급으로 구성된 실무추진반에서 협의중』이라고 밝혔다.<이재열 기자>이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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